2025년 11월 15일
아 일기 어케 씀 진짜 ㅜㅜ 트위터만 줄창 해서 문장도 비문으로 강다니엘엄마체마냥 엉망진창으로 쓰는데 이거 괜찮은건가?
맨날 일기 쓰고싶다! 라는 자아랑 글 쓰기 막막하고 감당 안 될 것 같다! 하는 자아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그래서 일부러 이 수고를 들여(이틀 통틀어 서버부터 해서 사이트 터 닦는 데에만 12시간은 쓴 것 같다... 싸고 빠르게 먹힌 거겠지... 라공님 감사합니다) 개인홈까지 파게 되었다.
매번 조증삽화+ADHD 때문인건지 뭔가 일을 키워 놓고 뒷심 없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뭘 하기가 항상 애매했다. 그래도 여기는 서버비+도메인비+내 수고비를 생각해서라도 좀 열심히 써야 하지 않을까? 내가 스스로에게 있어 양심이라는 게 좀 있으면은?
이 와중에 뇌새김 학습지도 시작했다. 매일 네이버에 일본어 프로모션 광고만 띄우더니 이번에 카톡 배너로 중국어가 프로모션을 하고 있길래 드디어 하는구나 싶어 냅다 상담 신청을 했고... 다음날 상담을 했고... 턱별히. 끼워준대서(사실 원래 있는 거 특별히 끼워 준다고 말만 그리 하는 것 같지만) 영어에(여기까진 좋았다) 일본어와 스페인어까지 플랜에 넣은채로 계약을 해 버렸다. 난 중국어랑 영어만... 좀 하고싶을 뿐인데 뭐... 사실 일본어랑 스페인어도 학습지가 올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다다음날 온 세 박스에는 중국어와 영어만 있었다. 플랜으로만 끼운 걸 보니 어학 전용 갤탭에서 인강만 수강할 수 있겠거니 싶다. 더 안할듯ㅋㅋ
아무튼 뭐랄까 요즘 도파민 딸리는데 내가 더이상 커뮤나 자캐동맹을 뛸 리는 없고... 앞으로 남은 건 돈 벌 궁리와 웹툰 준비뿐이라 걍 막막하기만 하고... 그런 나한테 뭔가... 어떠한 환기의 창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해야 하나. 근데 그게 네이버 블로그는 아니었고, 티스토리는 얼결에 웹툰/CG창작 소재 큐레이션 블로그가 되어버려서 결국 맨날 할까말까 하던 바로 그 갠홈을 시작해버리게 되었다.
제 발 꾸 준 히 까 진 아 니 어 도 얇 고 길 게 오 래 쓰 자 도 메 인 1 년 계 약 이 다
환기도 환기인데 혼자서 뭘 너무 못 하는 것 같아서... 연습도 해야 해서 시작한 것도 있다. 근데 이마저 이 블로그 자기만족만으로는 못쓴다고 벌써 여기저기 방명록좀 써달라고 갖은 염병을 다 떨어놨지 뭐야 ㅎㅎ 이걸 본 님도 이거 다 보시면 써주시기 바랍니다. 땡기면 요런 일기에 댓글도 써 주시고요. 님들이 이제 그거죠 그 일기장에 코멘트랑 도장 남겨 주는 담임 선생님인거죠 미리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진짜일기어케쓰는거지?
내가 사람의 말을 하고는 있나?
요즘 난서까진 아닌데 말을 너무 엉망으로 해서 좀 걱정이다
쓰다보면... 나아질까?
몰라몰라쓰기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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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녹차댓글
경식 @hardtype